자유행동 모음집

모로호시 사키코 자유행동 시리즈(친밀도 1/5)

웨이크필드 마스터 2024. 5. 11. 15:40

*자유행동 시리즈는 캐릭터가 자유행동을 할 때 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쇼핑하고 싶다…놀러가고 싶당…”
“사진 찍어서 자랑하고 싶당…”
“꺄하하, 타테츠치찡이잖아? 나 지금 심심한데 같이 놀래?”

모로호시와 함께 시간을 보낼까?
>예
아니오



“나도 심심했는데 같이 놀자!”



“아싸~난 더이상 혼자가 아니양!”
“무슨 이야기 할래?”
“너가 못정했으면 내가 먼저 한다?먼저 정하는 사람이 임자잖아?"



모로호시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모로호시에게 선물로 네일브러시를 줬다.

“와~대애애애박!이거 완전 내취향이잖아!이거 실화?님 좀 짱인듯!어쨌든 고마웡!”

매우 기뻐하는걸 보니 나도 기뻐진다!




“하아…이런데 갇혀있으면 어디 놀러가지도 못해…쇼핑도 못가잉…”
“핸드폰도 없으니까 SNS에 사진도 못올리고 영상도 못찍어…”
“있었던게 없으니까 진짜 정신 나갈거같아…”



사실 나도 그렇다.
내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깨달았고, 그리고 그게 없어졌을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달았다.


"나가면 뭐 할지 생각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심심하면 나가서 뭘 할지 계획이나 세워보는건 어떨까?”
“나가면 뭘 하겠다 라던가..”



“사실 나, 계획 잘 안세우고 그때그때 하고싶은거 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리 무리! 그래도 하고싶은것만 쭉 이야기 해보면, 우선…기분전환할 겸 뭘 바꿔보는거야!”
“아, 타테츠치찡! 뭘 하면서 기분전환하면 좋을까?”

"꿈은 클수록 좋으니까 거창한것도 하고싶지만...꼭 그런게 아니어도 괜찮을거같아!나,뭐 하면 좋을까?너가 나라고 생각하고 계획 좀 대신 짜주라!"

 

 

"...남한테 계획 막 짜달라고 하는거 되게 위험한거다?내가 무슨 계획을 짤 줄 알고..."

 

"이상한거 하면 당연히 꺼지라고 하지잉~!"

 

 

내가 모로호시면 뭘 할까?...솔직히 난 모로호시가 아니라서 모로호시를 완전히 파악했다고 할 순 없겠지만...


미용실가서 헤이하치컷 -1
SNS에 탈출 인증샷 찍어 올리기 0
>쇼핑가서 새 옷 사기 +1



“쇼핑가서 새 옷 사보기?”
“새학기 옷 사는 기분으로 사는것도 괜찮을듯?”
“진정한 새학기의 시작 이라는 의미도 있고.”



“아!그것도 좋겠당!그럼 너도 같이 가는걸로, 오케이?”



“생각은 해볼게.”



사실 내가 쇼핑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쇼핑하는 상대 오래 기다리는걸 즐기는 편은 더더욱 아니긴 하지만…그래도 대놓고 “아니”나 “싫어” 라고 하면 속상해 할 것 같아서 일단 적당히 대답해줬다.
예전에 누나 쇼핑할때 따라갔다가 엄청 기다렸던 기억이 떠올라서 무작정 좋다고 하기가 망설여졌기 때문이다.



“아 뭐야~한다는거야 안한다는거야~”
“혼자서 하면 심심해서 싫단말이야~”
“혹시 내가 쇼핑 오래하면서 이것저것 사다가 너무 많이 살까봐 그래?”
“나 그래도 들고다니기 힘들정도로 많이는 안사고 나머지는 인터넷으로 시킬게~응?그러니까 같이 간다고 해줘~”


"너...그거 진짜지?약속 지켜라."
“너가 약속 지킨다고 하면...좋아.”



그래도 저렇게 조건을 제시해주니 좋다고 수락해줄만 한 것 같아서 수락했다.



“꺄하하하~드디어 좋다고 해줬!”
“그럼…쇼핑하는 김에 나중에 스티커 사진도 찍는거야!”



“스티커사진…진짜 오랜만이다.”
“마지막으로 찍은게 가족이랑 같이 놀이공원가서 찍은건데…누나하고 찍은거랑 온가족 다나오게 찍은거…”



“아~너 누나 있어?누나 있으면 안 심심하고 짱 좋겠네!”
“난 외동이거든.외동이라 좋은것도 있는건 나도 알지만 그래도 형제자매가 있으면 더 재밌을 것 같아!그것도 엄청!”

 

 

"...한때 국민여동생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정작 본인이 언니오빠가 없다니 이게 무슨 아이러니..."

 

 

"너가 생각해도 좀 웃기지?그래서 난 아역배우 시절에도 동생 있으면 좋겠다고 떼썼엉~!"
"나도 형제자매 있으면 좋겠당!아니면, 너가 오빠나 남동생 해줄랭?"


모로호시 너, 형제자매 있으면 얼마나 힘든지 모르지?

 

"나한테 누나가 있는데 누나랑 진짜 별거 아닌거 가지고 싸우고 과자쪼가리 하나로도 싸웠다고.... 너가 그런거 겪어보면 환상이 깨질걸."

"안싸우는 날도 많지만 몇년을 같이 살았는데 싸운적도 당연히 많지."

 

 

"그럼 타테츠치찡이 내 오빠거나 남동생이면 나도 싸웠겠다~꺄하하하하~대박 웃겨~"

“아무튼, 나가면 옷도 사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내가 너 선크림이랑 로션도 추천해줄게!”
“너는 피부가 괜찮아서 꾸준히 관리만 잘 하면 괜찮을 것 같아! 내가 이래뵈도 피부관리 전문가니까 내 말을 믿어!”
“그럼, 다음에 또 같이 놀자!”



모로호시는 나에게 밝게 웃으면서 손을 크게 흔들며 작별인사를 했다.

모로호시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모로호시는 화려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이기만 한게 아니라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하고 익숙한 여자아이라는 것을 말이다.

모로호시와 조금은 친해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