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동 모음집

후루이 치토세 자유행동 시리즈 (친밀도 1/5)

웨이크필드 마스터 2024. 5. 17. 23:54

*자유행동 시리즈는 캐릭터가 자유행동을 할 때 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지하 1층을 살펴보다가 나를 쳐다보는 듯한 시선을 느꼈다.

찾아보니 후루이가 재활용 종이 수거함에 숨은채로 무언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뭐해?”




“타..타타타타타테츠치 오라버니이이이?!어째서 여기에?!어째서…소녀를…?!”

 

후루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까?

>예

아니오




”그냥…학우 대 학우로서 이야기나 편하게 해보고 싶어서.”




“화…황송하옵니다!”

“소…소녀의 말솜씨가 매우 형편없지만 그래도 들어주시겠사옵니까?!”




“웅변대회도 아니고 면접도 아닌데 그냥 편하게 해~”




“아…그러니까…무슨 이야기부터 하는게 좋을지…”

“그럼…발성연습을 잠깐 하고…”




후루이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 경청했다.


그리고, 후루이에게 선물로 절대절망소녀를 줬다.

 

“아아...상상도 못한 엄청난 선물...!정말로...소녀에게 주는것이오?!황송하옵니다!!후히히…이렇게까지 호감을 받아본 적은 없었사옵니다…”


매우 기뻐하는걸 보니 나도 기뻐진다!




“저기…실례지만…고고학자가 무엇을 탐구 하는지 알고 계시옵니까?”

 

“고고학자가 탐구하는 것?”

 

고고학자가 하는 일이라면…




화석 0

역사학이나 민속학이랑 비슷한거 0

>유구와 유물 +1

 

 

"유구와 유물...?"

 

“정답이옵니다…!”




“오, 찍었는데 맞았네?!”

“…근데 찍어서 맞춘거고 사실 자세히는 모르겠다, 너가 전문가니까 좀 설명해줄래?”




“말 그대로 소녀가 파헤치는 것은 유구와 유물…역사와…고고학…민속학은…전부 다른것이옵니다…”

“어느 학교의…초고교급…민속학자도…그 점에 대해서…짚어주셨사옵니다…그리고 그건…실제로 전공자가 배우는 내용이고 말이오.”

“그분이 말한 내용은 상당히 유익하니 시간이 나신다면 언제 한번 뉴 단간론파 v3를 통해 직접…아, 아니지…송구하옵니다!갑자기 다른 이야기로 갈 뻔 했사옵니다!”




뉴 단간론파 V3 언급을 하는데 소라나가처럼 후루이도 단간론파를 아는건가? 

아무튼 후루이 덕분에 고고학에 관해서 헷갈렸던 부분은 확실히 바로잡았다.

솔직히 역사학, 민속학, 고고학, 고생물학이 아예 같다고는 생각 안해도 좀 헷갈렸는데...




“역시 다르구나, 바로 잡아줘서 고마워!”




“히히히…별말씀을…”

“그러고보니, 타테츠치 오라버니는 점술가라고 하지 않으셨사옵니까?”

“왠지…소녀와 타테츠치 오라버니의 재능 사이에 연결고리가…있을지도…모른다는 생각이…들어서...조금...흥미가...있사옵니다...”




“응, 맞아.”

“사실 초고교급 해결사라고 더 불리고 싶지만…”

“아니다, 점술가도 충분히 좋은 재능이지.”




“지당하신 말씀이오!점술가는 훌륭한 재능이옵니다!”

“타테츠치 오라버니가 점술가라면…혹시 저주 같은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옵니까?”

“소녀는 유물 뒤에 숨겨진 저주나 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는게 너무 즐겁사옵니다!앞날을 내다보는 재능을 가지셨는데 그럼 저주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주같은건 안믿어~”

“라고 말하고는 싶고 딱히 저주를 믿는건 아니지만 안 좋은 일들이 자꾸 연달아서 생기면 꼭 그런것 같지도 않단 말이지.”




“꼭 그런갓 같지도 않단 소리는…완전 부정은 아니라는 것으로 알면 되겠소이까?”

“그러면 안심하고 저주 이야기를 해도 될 것 같으니…다음번에는 유물 관련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사옵니다. 모쪼록 기대해주시옵소서…”

"말솜씨는 부족하지만...그래도 지루하지 않게할 자신은 있으니까...!"




수줍어하는 표정을 지은채 나를 계속 쳐다보는 후루이를 뒤로하고 분리수거장에서 나왔다.

후루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게된 것 같다.

비록 낯을 많이 가리고 긴장하면 말을 더듬기도 하지만 그래도 수더분하고 섬세한 것 같다...어떻게 하면 후루이가 쑥쓰러움을 안타고 나랑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으려나?

아무튼 후루이랑 조금은 친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