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동 모음집

토요사토 니노 자유행동 시리즈 (친밀도:1/5)

웨이크필드 마스터 2024. 5. 17. 23:52

*자유행동 시리즈는 캐릭터가 자유행동을 할 때 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세탁실 근처에 가니 먼지터는 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려보니, 토요사토가 옷을 널면서 먼지를 털고 있었다.

표정이 꽤나 여유로워 보이길래,  한번 인사를 건네봤다.




“이제 이것만 하면 끝~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거예요!”

 

 

"안녕~"

 

 

“아, 타테츠치님이시네요! 에헤헤, 뭐 필요한거 있으신가요?”

“쌉니다 싸요~원래 룸서비스는 돈받지만 홍보차원에서 이번에는 공짜로 해드려요~”




토요사토와 함께 시간을 보낼까?

>예

아니오




“시간 있으면 나랑 이야기나 하지 않을래?”




“그냥 이야기만 하긴 좀 그러니까 제가 서비스 해드릴까요?”

“일단 소고기가 좋아요, 아니면 닭고기?아니면 고기는 빼고?”

 

토요사토가 만든 도시락을 함께 먹었다.


그리고,토요사토에게 선물로 버블티를 줬다.

 

“우와…타테츠치님께 선물을 받아버렸어요~부끄러워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음, 맛있다!”




“그래요?혹시 더 드실래요?”




“이미 아침 먹었기도 하고…도시락이 점보 사이즈라서…둘 이상은 무리야 무리…”

”그런데 잠깐만…너…”

 

토요사토 앞에는 무수히 많은 빈 점보 도시락통이 놓여있었다.




“아침…못먹었구나?”




“아뇨!아침 먹었어요!”

“사실…빨리 먹으려고 삼각김밥 하나 먹었는데 막상 그거만 먹으니까 너무 배가 고파서…”




“어쩐지…근데 그거 감안해도 개수가 뭔가 좀 많아서…”




“이…일 하는데 얼마나 많은 열량이 필요한데요!”

“저..먹은만큼 일 많이 하는데 그러면 많이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많이 먹는거 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너무 빨리먹으면 체할테니까 좀 천천히 먹어…나랑 있는 동안은 좀 여유를 가져봐~"




“하와와와와?!제가 그렇게 초고속으로 해치워버린건가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초고속으로 먹는 편이죠…제가 예전부터 일을 좀 많이 해서 저도 모르게 빨리먹게 됐어요.”

“먹고 살아야돼서 쉴 틈 없이 일했던 경우가 많아서요…”




“무슨일을 했는데 천천히 밥을 먹을 여유조차 없었던거야…?”




“택배도 날라봤고, 타코야키 장사도 해봤고, 벽돌도 날라봤고, 메이드 카페 알바도 해봤고, 인형탈 알바도 해봤고,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알바도 해봤고, 편의점 알바도 해봤고, 오토바이 타고 배달도 해봤네요.”

 

 

...이쯤되면 초고교급 알바생으로 들어오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과거형이지만, 그때는 알바 때문에 좀 바빴죠!“

“아무튼…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하지만 전 정말로 괜찮은거예요~초고교급이 괜히 초고교급이 아니라는거 모르시는건 아니겠죠~?"




토요사토는 상당히 바쁘게 산 모양이다.

벌써부터 저걸 다 했다고?




“많이 힘들었겠는데…? 저 많은 알바를 벌써부터 해봤다고?”

 

 

“저도 먹고는 살아야죠. 돈이 뭐 어디서 땅파면 나오던가요?”

 

 

“그건 맞는데, 벌써부터 그렇게까지 알바 많이 하는데 이유라도 있는거야?”

"...아니다,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꼬치꼬치 묻는건 예의가 아닐테니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게."

 

 

"꼬치꼬치 캐물었으면 좀 위험할 뻔 했어요, 알아요? ...라고 할뻔 한거예요~하와와~"

"뭐...땅파서 돈 벌어본 적도 있지만 말이 그렇다는거죠."

“또….알바는 아니지만 많이먹기 대회에서 우승하면 온 준대서 나가서 우승한 적도 있어요….이건 비밀이예요, 어디 가서 이 이야기 꺼내면서 놀리면 저 진짜 울어버릴거예요!”

"아무튼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예요."

 

 

>공짜가 아예 없는건 아냐 +1

너 이새끼, 돈에 눈이 멀었구나 -1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0

 

 

"세상에 암만 공짜는 없다지만 나는 너가 원하기만 하면 공짜로 몇시간이고 며칠이고 같이 대화하면서 친구는 해줄 수 있어."

 

 

"꺄아아아~타테츠치님, 뭔가 대담한 멘트를 던지시네요?"

 

 

내가 뭔가 이상한 말을 한 것 같긴 한데, 솔직히 교우관계를 형성하는데 돈이 필요한건 아니니까.

난 내가 틀린말을 한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난 너한테 친구비 받고 그러지는 않으니까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라고."

 

 

"저 놀릴거면 적어도 장난비는 내고 해주세요."

"못낸다고 하면 제가 '직접' 다른걸로 받아갈거니까 그런줄 아세요?"

 

"그럼 장난은 이제 그만하고..이제 이거 물어봐야지."

 

“더이상 여러 알바 동시에 안하는건…호텔리어 일 때문이야?”




“네!제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호텔리어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이제 예전보단 편해졌어요!”

“이 완장이 바로 제 경력의 증거!학급회 분들 완장과는 달리 방수 안되는 천이지만…불안정한 지위의 상징이기도 하지만...풋내기의 표식이기도 하지만...아무튼 이것도 교복의 일부고 유니폼의 일부니까 항상 차고다니는 거예요!”

“….자, 오늘의 서비스는 여기까지!다음에 또 찾아주세요!에헷!”




토요사토는 애교를 부리며 작별인사를 했다.

토요사토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조금 알게된 것 같다.

과할정도로 애교를 부리고 있지만 그것도 나름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토요사토랑 조금은 친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