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동 모음집

이누부시 카즈마 자유행동 시리즈 (현재 친밀도 1/5)

웨이크필드 마스터 2024. 4. 20. 14:21

이누부시한테 뭐하냐고 메시지를 보내봤더니, 초고교급 합주부원 연구교실에 있다고 해서 내가 그쪽으로 가기로 했다.

이누부시가 의자에 앉아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Oh shit!학생이란 죄로 나를 수감시킨 학교!언젠가는 나갈테다 내게 수갑채운 학교!"

"안녕허우꽈~톰짱~수색은 잘 되가냐?"




"아직까지는 별 수확은 없어."

“씨이벌…출구는 도대체 언제 나오냐?!사실 이몸도 특별한건 못찾아서…라기 보다는 노느라 안찾아서 할말은 없지만…크케케케..”

 

이누부시와 함께 시간을 보낼까?

>예

아니오

 

"너 이새끼, 설마 우리 둘만 있는틈을 타서 날 죽이는건 아니겠지?"

"이몸을 죽였다간 이몸의 팬들이 너한테 욕을 퍼부을거라고!!"

“뭐,너라면 안죽이겠지만!나 심심해서 그러는데 나랑 좀 같이 있어주지 않겠냐?"




"같이 있어줄게, 네가 나랑 같이 있으면 오히려 내가 고맙지 뭐."

 

이누부시의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누부시에게 위험 빨간책을 선물로 줬다.

 

“헐...씨발? 이걸 이몸한테 선물로 준다고?고맙다,형씨!나중에 콘서트 할때 앞자리 앉혀줄게!그러려면 먼저 이 망할학원을 나가야하는데...빨리 나가즈아~!”


뛸 듯이 기뻐하는것을 보니 나도 기뻐진다!

 

 

“이번 학교 생활은 좀 다를줄 알았는데…씨발…”

“예전에 다녔던 고등학교보다 병신같은 학교를 보게될줄은 몰랐다 진짜.”

“예전 고등학교가 그냥 병신고등학교라고 치면 여긴 그냥 좆병신 고등학교다.”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무슨 일이 있었길래 거친 말까지 써가면서 악평을 하는걸까?

 

 

“전에 다니던 학교는 별로였어?”




“별로? 그냥 별로면 이몸이 이렇게 까지 쌍욕을 안하지.좆같은 꼴통학교였는데?”

“이몸도 씨발 꼴통학생이라 할말 없긴 한데 그런 내가 봐도 꼴통학교였다니까?”




“그럼 거긴 왜 갔어?”

 

“중학생때 성적으로 어디 사립같은데 가는건 진짜 불가능이었거든.”

“애초에 이몸은 공부 빡세게 시키는 사립고 갈생각도 없었다 이 말이야.”

“이몸은 중학생때부터 공부는 손 놨다! 하지만 이몸은 음악만큼은 누구한테도 꿇리지 않는다고!!”




그게 자랑이냐? -1

>(그저 조용히 박수를 친다) +1

음…그렇구나… 0




나는 그저 이누부시에게 묵묵하게 박수를 쳐줬다.

그게 최선이니까.

 

 

“오, 너도 이몸이 멋지다는걸 인정하는거냐?”

 

암, 예체능은 쉬운길이 아니지.

그게 쉬운길이었으면 나도 했을 것이다. 

 

 

“자기 갈 길 찾아서 계속 꾸준히 그 길 걷고있는거면 대단한거지~”

“예체능도 쉬운길은 아니니까 말이야, 안그래?”

 




“크케케케…낯간지럽게 왜 그러냐…”

“그래도 칭찬 받으니까 좋긴 하다 야~”

“계속 노닥거리면 귀두...아니 히데짱이 지랄 하실테니 조사 다시 시작하자!"

 

 

"히데짱은 또 누구야?"

 

 

"귀두컷 고양이귀 부반장."

"히데짱 만큼 직관적인 별명을 듣고도 못 알아채냐?"

 

 

아...하뉴다...

 

 

“나중에 또보자, 톰짱!”




밝게 웃는 이누부시를 뒤로하고 초고교급 합주부원 연구교실을 나왔다.

TV속 연예인으로써의 이누부시가 아닌, 학우로써의 이누부시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된 것 같다.

이누부시는 한 없이 가볍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재미있는 친구 같고...그런 이누부시랑 조금은 친해진 것 같다.